청정지역 순천만의 너른 앞바다에서 잡히는 전어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말이 무색치 않게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고 있다.
전어잡이 체험은 와온마을 해변에서 20여분 순천만으로 배를 타고 나가서 즐기게 된다.
붉은 낙조에 한 번 취하고, 푸른 바다의 짜릿한 손맛에 다시 취하고, 고소한 전어의 풍미에 또 한 번 취하고 나면, 온전히 바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모자람이 없다.
전어잡이 체험행사는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금·토·일에 진행된다.
체험비용은 1인당 2만원이다.
와온어촌계로 사전 예약하면 체험할 수 있고, 즉석에서 전어회, 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윤철 마을 어촌계장은 “와온 앞바다는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해넘이 광경에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관광객과 함께 호흡하는 전어잡이 체험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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