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상복 강화군수가 고품질 강화섬쌀(고시히카리) 육성단지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28일 고품질 강화섬쌀(고시히카리) 육성단지 조성사업 8개단지 190ha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살폈다.
강화군은 안전하고 깨끗하고 밥 맛 좋은 고품질 강화섬쌀(고시히카리)을 들녘화ㆍ집단화해 특별관리해 왔으며 올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날 단지별로 현장을 둘러보며 벼의 생육상태, 병해충 발생유무 등을 확인하고 집중호우 등 최근의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고품질 강화섬쌀(고시히카리)의 단백질률은 낮추고 완전미율은 높이는 등 기존의 품질을 한층 높이는 데 관계기관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로 알려진 우수농산물 정부인증(GAP) 출원과 함께 `고품질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라는 브랜드명도 지정했다. 이에 새로운 포장지 개발과 다양한 소비자 선호도에 맞춘 소포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상복 군수는 이날 ‘강화남부 농업용수 공급사업’ 시험통수 현장도 찾았다. 지난 3월부터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양수장 3개소, 농업용수관로 12km를 설치한 강화남부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9월에 정식 통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 군수는 현장에서 문제 없이 통수가 되는 것을 확인한 후 정식 통수까지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해 미리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군수는 “연이은 풍작과 쌀 소비 감소로 쌀 판매가 어려운 시기에 고시히카리 육성단지 조성사업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평가돼 내년에는 많은 농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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