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투게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OGN 방송화면 캡처.
홍진호는 30일 부산 광안리 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GG투게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에서 라이벌 임요환에 기분 좋은 첫 승리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과거 ‘임진록’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3연벙(3회 연속 벙커러시)’였다. 이날 대결에서도 임요환은 홍진호의 앞마당 멀티 지역에 벙커링을 시도하자, 홍진호는 미리 생각했다는 듯 6기의 드론을 동원해 이를 저지했다.
이어 초반 임요환의 벌처 드롭으로 홍진호는 7시 본진이 견제를 받았지만, 뮤탈로 대응했다.
이후 홍진호는 차분하게 성장해 럴커와 다크스웜, 울트라리스크까지 뽑는 쇼를 보여주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