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일요신문] 태풍 노루가 제주도쪽으로 북상중이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새벽 3시께 일본 도쿄 남쪽 약 1380㎞ 부근 해상에서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하는 중이다.
태풍 노루는 오는 4일쯤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970㎞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경로대로 태풍 노루가 북상할 경우 4~5일 후에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게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태풍 노루의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된다.
또한 태풍 노루는 1일 오전 9시 현재 매우 강한 정도의 중형 태풍이지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4일 이후에는 소형 태풍으로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측은 “4일과 5일 후 태풍 이동 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