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 시장은 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는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시행을 환영하고 촉구한다”고 말하면서 “시는 2013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실시계획까지 세우며 무상급식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도내에는 학교급식 표준단가가 학교 거리와 학생 수에 따라 1570원에서 3640원까지 책정돼 있다”며 “이 단가로는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에 맞게 급식단가를 상향조정해 학생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먹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도와 강원도의회에서 뜻을 모아 주시고 만약 합의가 안 된다면 찬성하는 시·군만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정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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