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도농협 제공
세광식품은 ‘해뜰찬’ 브랜드로 김치로 연간 1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주요 납품처는 서울경기 250개교의 학교급식을 비롯 군대 납품, 현대그린푸드를 통한 아산병원등 30여개의 매장 등이다.
이를 위해 연간 6천t이상의 배추를 수급하고 특히 겨울(월동)배추를 3천t이상 사용하는 김치공장이다.
서진도농협 겨울배추공선출하회(회장 이용권) 회원 30여명은 지난달 26일 업체를 직접 방문, 겨울배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걸 서진도농협 조합장은 체결식에서 “농협의 역할은 농업인 조합원들이 최고의 품질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를 개발·확대해서 안정적인 소득보장에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계약물량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업체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배 세광식품 대표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서진도농협 겨울배추를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받게 돼서 기쁘다”며 “최고 품질의 김치를 통해 진도 겨울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에게는 소득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진도농협 겨울배추공선출하회는 40여명의 회원으로 2천t의 겨울배추 계약사업을 하면서 공동선별·출하·계산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하반기 전남농협이 선정한 우수공선출하회로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산지우수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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