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특검팀은 8월 2일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구인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 불출석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2차 증인 소환 당시에도 구인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될 때마다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역시 불출석이 예상돼 특검팀이 구인영장을 발부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 회장의 사건은 사실상 심리 마무리 단계이지만 박 전 대통령을 반드시 신문하겠다는 특검팀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