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 대비 위해 관련 용역 착수
- 도시재생T/F 운영…도시재생공동체센터 9월 개소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극 나선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 광주의 도심재생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31일 자치구 도시재생국장과 도시공사 재생단장을 긴급 소집, 공모 가이드라인 확정 전 뉴딜사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등 자치구 준비사항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과 관련한 광역지자체 설명회에 참석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광주형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수립했다.
재생 유형별 17개 활성화지역을 지정해 이미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7개 분야 53개 사업 1천419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시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공모사업을 위해 지난달 25일 ‘경제기반형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제기반형 활성화 계획은 국비 지원액이 최대 25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3개 대상 시설 타당성 분석을 통해 연말 안에 최종 대상시설을 확정지은 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국가공모에 응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운영 중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구 재생담당국장과 중앙정부 유력인사를 추가로 영입해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 확정 전 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시는 공동체 가치에 기반해 주민 주도로 도시와 마을의 기능을 강화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공동체센터를 9월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도시재생법을 근거로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 권 광주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올 정부 공모에 대비해 제도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협업 및 T/F팀 운영, 도시재생공동체센터 개소 등 꾸준히 준비해온 만큼 올 정부 공모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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