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시갑)의원과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SOC 투자 축소 긴급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SOC 예산 감축’이 예정된 가운데 인프라 투자의 패러다임 전환,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위한 ‘SOC 투자’ 역할 등 ‘인프라 투자 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회장인 김태황 명지대 교수는 ‘기본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SOC투자의 정상화’를 주제로 SOC는 대규모 토목 건설사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환경친화적 SOC 투자 체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선진국 대비 부족한 SOC 투자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국제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SOC 투자는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복지와 대비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복지정책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향후 SOC 투자는 친환경, 복지, 사회 네트워크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적 시설물과 공간 개선 측면에서 투자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신규 SOC 투자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SOC 투자 확대를 통해 향후 국민생활 편의 향상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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