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야구모자다. 미국의 게임회사가 올 가을 개봉하는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캡 부분에 2개의 스피커가 달려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연결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굳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 또 전화가 오면 통화도 가능하다. 상품화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베타테스터를 모집 중에 있다. 모자는 영화 속에 실제로 등장할 예정이다. ★관련사이트: atarilife.com
택배박스를 좀 더 간편하게 열 수 있는 전용 가위다. 생김새는 가위지만, 끝부분에 커터 칼이 장착된 것이 특징. 손잡이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커터 칼이 나와 테이프를 깔끔하게 가를 수 있다. 칼날은 최대 1㎜로 내용물이 손상될 염려가 없고, 손을 떼면 자동으로 칼날이 들어가니 안심이다. 노끈이나 옷에 달린 태그를 자를 때는 가위로도 활용 가능해 일석이조다. 색상은 총 5가지. 견고한 티타늄 소재의 칼날이라 쉽게 녹슬지 않는다. 가격은 700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kokuyo-st.co.jp/stationery/hakoake
일본 쇼핑몰에 도시락을 모티브로 한 배낭이 등장했다. 투명한 비닐 배낭 안에 3개의 파우치가 들어 있는 형태로, 등에 걸치면 마치 거대한 도시락을 메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큰 사이즈의 파우치에는 흰밥이, 나머지 파우치에는 각각 닭튀김과 계란말이, 구운 연어와 시금치무침 등 맛있는 반찬이 실사 사진으로 프린트돼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절로 배가 고파진다”며 “걸어 다니는 식욕 테러 가방”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가격은 5940엔(약 6만 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000000000136814
당구대하면 왠지 투박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호주의 한 업체가 선보인 ‘투명 당구대’는 이런 선입견을 단박에 깨트린다.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특허기술로 유리 표면을 코팅 처리한 덕분에 충격을 흡수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내구성은 일반 당구대와 비슷한 편.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이라서 더욱 매력적이다. 오염 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어 평소에는 테이블로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eliteinnovations.com.au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종일 선풍기를 사용하는 집이 많다. 하지만 장시간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머리가 아프고 피곤한 느낌이 든다. 이 제품은 선풍기에 장착하는 확장기로, 자석을 이용해 쉽게 떼었다 붙일 수 있는 구조다. 선풍기 바람을 확산시켜, 자연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접할 때와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나 고령자가 있는 가정, 혹은 취침시간에 사용하면 좋다. 어떤 선풍기도 시원한 자연풍으로 바꿔준다. 가격은 1745엔(약 1만 7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6ZY25S1F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