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다리. 사진제공=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최근 부천시 및 계양구와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한 선도사업인 ‘굴포천 에코 서비스(Eco-Service)네트워크 구축사업’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굴포천 에코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3개 시·구(부천시·부평구·계양구)가 연계 네트워크를 조직, 각각 행정구역 경계에 방치돼 있던 굴포천을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부평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굴포천에 부평과 부천의 소통을 상징하는 ‘부부다리’를 건립, 지난 달 임시 개방했다. 구는 부부다리 건설 외에도 추가로 보행로 정비사업(폭=2.5m, 길이=2.1km)을 병행, 산책로를 정비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행로를 정비해 굴포천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평구와 부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굴포천 생활권 내 수변문화자원을 공동 이용, 각 지자체 주민들 간 교류가 활성화 되고 지속 가능한 문화 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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