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안 전 상임공동대표는 8월 7일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촉구하는 발언에 대해 “지금 그만두라는 말은 정계은퇴를 하라는 말과 같다”며 출마 강행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노원구 시·구의원 및 당원들과의 만남 직전 “(정계은퇴)그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는 원외위원장 109명이 자신의 출마를 촉구하는 ‘출마 촉구 서명’에 대해서도 “출마 결심의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국민의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요구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있지 않은 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에 의해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