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공관병에 대한 갑질사건은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드렸다”며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군대 내 갑질문화를 뿌리뽑아야할 것”이라며 “나라를 지키는 우리 청년들이 농사병, 과외병, 테니스병, 골프병 이런 모욕적 명칭을 들으며 개인 사병 노릇을 한다는 자조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단 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 부처 차원에서 갑질문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