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도로 폐지 도면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폐지 사항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도도면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43여년간 도시계획도로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147개소 중 50개소를 일몰제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폐지한 바 있다. 이 사항을 아직 모르는 군민들을 위해 지도도면을 배부함으로써 건축행위 등 사유재산권 행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다. 군은 올해 강화읍과 길상면 일원에 273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14개 노선에 대해 폭 8~10m의 규모로 도로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폐지에 따라 자유로운 사유재산권 행사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며 개설 중인 도시계획도로가 완료되면 교통체증 해소로 군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잔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교통성과 주민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도로 폐지 및 개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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