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진미.(횡성군 제공)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삼광벼로 재배해 밥맛 좋기로 유명한 횡성쌀 어사진미가 10일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8일~11일 홍콩 컨베이션센터에서 개최된 홍콩식품박람회에서 고급식품업체인 윌슨그룹이 횡성쌀 수입의사를 밝히면서 횡성쌀 수출입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을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어사진미 1파렛트(640kg)를 홍콩으로 처음 선적한다.
어사진미는 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눠 캐나다로 수출한 데 이어 홍콩수출은 두 번째다.
군은 홍콩의 대형마트인 시티슈퍼에 입점할 계획으로 10월경 개최되는 ‘시티슈퍼 한국문화제’에 참가해 홍콩현지에서 횡성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쌀을 비롯해 다양한 횡성군 농·특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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