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신임 제1야전군사령관 대장(가운데)과 김영식 전임 제1야전군사령관 대장(오른쪽)이 10일 강원 원주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40·41대 제1야전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열병을 하고 있다. (제1야전군사령부 제공) 2017.8.10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가 10일 대연병장에서 제40·41대 제1야전군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 박호빈 원주시의장 등 귀빈인사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식사, 명령낭독, 부대기(지휘권) 이양, 열병, 이임 및 취임사, 예포발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사령관 박종진 대장
신임 사령관 박종진 대장은 취임식에서 “강하고 스마트한 야전군을 육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작전 및 전투중심으로 최적화 된 야전군, 사람중심의 병영문화혁신 지속 추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야전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대장은 1957년 충남 서산 출신으로 3사관학교를 졸업(17기)하고 1980년 소위로 임관 후 제37사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 제6군단장, 제3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작전 및 교육 분야 전문가다.
앞서 이임과 동시에 전역한 제40대 사령관 김영식 대장은 재임기간 동안 하루 10분 독서로 일과를 시작하는 지력(知力)단련 운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장병을 육성하면서 부대 내 사건·사고가 감소하는 병영문화 혁신을 이뤄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군 장병을 지원하는 ‘FROKA 희망기금’을 출범시키면서 나눔의 정신과 호국보훈정신을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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