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청.
[경남=일요신문] 임경엽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원광대 한방병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뇌노화 지도 사업’을 오는 9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을 유치했다.
군은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관리중인 치매환자 및 치매 고 위험군은 물론, 관내 13개 읍․면 50대 이상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뇌노화 검진을 실시하는 등,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 설문 방식의 치매선별검사(MMSE-DS)와 우울척도검사(GDS-K), 치매진단 혈액검사 등을 병행해 뇌파, 맥파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뇌신경망 리듬, 뇌지각능력, 선택적 주의력, 인지능력, 자율신경 등을 검사하여 혈관의 기능적 노화도를 종합 분석, 뇌노화 지도를 정량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원광대 한방병원은 체성분 분석기와 고령자 보행분석기를 후원해 치료체계를 갖추고 향후, 의령군과 상호협력을 통해 치매와 우울증을 비롯한 주요 병증과의 상관성 연구를 시행해 생체노화도 기반, 치매조기진단 기술개발 목포에 사활을 걸었다.
유영권 보건소장은 “뇌노화 지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노화 및 치매 위험군 평가지표 개발로 양·한방 예방 의료기술 선진화와 치매 조기진단을 통해 의료비용 감소와 항노화산업 활성화로 군민의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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