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메모지를 남겨둬도 서류더미에 휩쓸리거나 눈에 잘 안 띄어 깜박 잊기 쉽다. 여기서 착안한 ‘세울 수 있는 메모지’가 등장했다. 포스트잇처럼 책상에 붙였다 뗄 수 있는 것이 특징. 절묘한 접착력으로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메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눈에 잘 띄며, 상대방에게 제대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좋다. 중요한 메모나 꼭 해야 할 리스트를 적을 때 추천한다. 색상은 흰색, 노란색, 하늘색 등 3가지. 가격은 453엔(약 4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3W5HL9J
재미있는 퍼즐 맞추기 놀이. 그런데 손이 아니라 발로 한다? 발가락 근육을 단련해주는 ‘풋퍼즐’이 나왔다. 난이도는 일반 퍼즐보다 단순한 편. 발가락으로 퍼즐조각을 집고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발가락 근육을 단련하면 두뇌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여성의 경우 하이힐 때문에 발의 모양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어른용과 아이용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눠 출시. 가격은 2280엔(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6Y62H6XB
분실방지 및 스마트폰 충전까지 관리해주는 똑똑한 지갑이다. 얇은 보조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급하게 전원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든든한 건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가 떨어지면 알람으로 알려준다는 것. 만에 하나 잃어버리더라도 GPS추적을 통해 위치확인이 가능하다. 또 누군가 지갑을 열게 되면 비밀 카메라가 인물 사진을 촬영하고 스마트폰으로 송신도 해주니,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지갑인 셈이다. 가격은 135달러(약 15만 원). ★관련사이트: volterman.com
잠깐의 낮잠은 집중력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다만,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책상 위에서 엎드려 잠을 자야할 때가 많다. ‘오토토네(Ototone)’는 고개를 숙이고 잠자기 좋은 낮잠용 베개다. 이어폰을 본체에 끼우고 얼굴을 파묻으면, 음악을 들으면서 편안하게 낮잠을 잘 수 있다. 충전재는 부드러운 저탄성 소재를 사용해 얼굴을 포근히 감싸주며, 귀를 완전히 막아 숙면을 취하는 데 제격이다. 커버만 따로 분리해 세탁하면 위생도 걱정 없다.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timbre.jp/product/ototone
가슴이 풍만한 여성들은 여름이 즐겁지만은 않다. 가슴 밑에 땀이 차서 습진이 생기는 경우도 부지기수. 이런 여성을 위한 ‘수건 브래지어’가 출시됐다. 목에 수건을 거는 것처럼 두른 다음 가슴을 보호해주면 끝. 타월 소재라 땀 흡수력이 좋고 뽀송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 샤워 후 외출 준비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해 보인다. 특히 수유할 때 편리해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즈는 C컵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45달러(약 5만 원). ★관련사이트: tatatowel.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