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대형마트 증가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양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각 부서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 또는 소모임, 간담회를 실시하고 퇴근 후에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등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가 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시장 북문거리에서 ‘내고향 주말장터’를 진행해 시장 방문객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과 주변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 ‘횡성전통시장 추억나들이’ 사업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해 매출 증대와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현금 사용에 대한 부담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기피하지 않도록 신용카드 활용, 현금영수증 발행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옥환 기업유치지원과장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로 인해 영세상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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