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시상중인 인하대 탁구부 선수단. (사진 왼쪽부터) 주정한 인하대 탁구부 감독, 오정원, 정준영, 김무강, 이정민, 김용호, 이해욱, 김용신 선수.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 탁구부는 이달 9~1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인하대 탁구부는 개인복식 금메달을 비롯해 단체전과 개인복식, 개인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인하대 탁구부는 단체전 8강에서 목포과학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창원대를 만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대학부 단체전 3관왕을 차지한 경기대였다. 강한 상대와 맞붙어 단식 두 경기를 패하고 이어진 개인복식 경기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세트 스코어 2:3(8:11, 3:11, 11:6, 13:11, 3:11)으로 아깝게 패해 3:0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개인복식 결승은 인하대 선수들이 승부를 다퉜다. 김무강(체육교육 3)-김용신(스포츠과학 2) 복식조와 김용호(체육교육 4)-이정민(스포츠과학 1) 복식조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 김무강-김용신 조가 첫 세트를 내주고 세 세트를 내리 이겨 세트 스코어 3:1(10:12, 11:8, 11:4, 11:8)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서는 김용호가 준결승에서 강원대를 만나 풀세트까지 가며 세트 스코어 3:2로 어렵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결승에서 경기대에 0:3으로 패하며 단식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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