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풀장의 모습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둔내고랭지 토마토축제가 관광객 17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15일 둔내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최고의 빨간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주최 측은 총 사업비 2억3000만원을 들여 토마토풀장, 요리경연 대회, 지역농산물 경매이벤트 등 부스 130여개를 설치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토마토 풀장은 약 25톤의 토마토를 15번으로 나눠 투입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최 측은 축제 기간 동안 토마토를 6000만원 이상의 판매 수익을 내면서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최순석 축제위원장은 “축제에 함께해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토마토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서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둔내고랭지 토마토는 농림축산식품부의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을 받아 안전한 농산물로 알려졌으며 비타민C 함량이 36.2mg으로 전국 토마토 평균 11mg보다 3배 이상 높아 당도가 높은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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