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국내산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과 관련, 계란 구입 시 껍데기 마킹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대상인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살충제 성분 검사를 완료, 이 중 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란 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계란 껍데기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한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한 약자 또는 기호가 찍혀 있는데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된 계란은 구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미 구입한 계란이라도 부적합 판정된 계란은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고, 살충제 계란이 추가적으로 계속 확인되고 있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6일부터 계란 유통판매 업소 등를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대구시 3개 농가(현풍농장 03현풍농장, 경북농장 03KB친환경, 송영소 농가 03SOS)에서 생산된 계란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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