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메시.
‘바르셀로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8월 1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서 “사랑스러운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끔찍한 공격의 희생자 가족과 주변 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메시는 “우리는 모든 폭력 행위를 거부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증오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원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테러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였지만 최근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하느님이 모든 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해줄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부에선 8월 17일(현지시간)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라스 람블라스 구역으로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누캄프에서 불과 4㎞ 떨어진 곳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