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째 사귀고 있는 ‘마에사’의 수석부사장인 데이비드 허친슨과 드류 베리모어.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베리모어의 가족 가운데 한 명을 통해 “베리모어는 현재 허친슨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곧 결혼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늦어도 올해 안에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베리모어의 연애사는 할리우드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화려했다. 데이트 상대만 나열해봐도 수십 명은 족히 된다. 이미 16세였던 어린 나이에 할리우드 에이전트의 손자인 릴랜드 헤이워드 3세와 처음 약혼했던 베리모어는 그 후 남친을 수없이 갈아치워왔다.
왼쪽부터 첫 번째 남편 제레미 토마스, 두 번째 남편 톰 그린, 세 번째 남편 윌 코펠만.
17세 때는 배우인 제이미 월터스와 약혼했다가 파혼했으며, 19세 때 벌써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남편은 바를 운영하던 제레미 토마스였다. 하지만 둘은 결국 2개월 만에 이혼하고 말았다.
1999년에는 코미디언이자 MTV 진행자였던 톰 그린과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 역시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끝나고 말았다. 그 후 만난 드러머인 파브리지오 모레티와는 다소 길게 5년 동안 사귀었지만 결국 헤어졌으며, 그 후 배우인 저스틴 롱과 교제를 이어나갔다. 2011년 만난 아트 컨설턴트인 윌 코펠만과 사귀기 시작해 2012년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딸 둘을 낳았지만 세 번째 결혼 역시 2016년 결국 이혼으로 끝나고 말았다.
사정이 이러니 과연 베리모어가 네 번째 결혼에 성공할까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당연할 수밖에 없다. 출처 <내셔널 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