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호주의 아티스트인 씨제이 헨드리는 오로지 펜 하나로 작품을 완성하는 화가다. 실사처럼 보이는 그녀의 작품을 보면 과연 그림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
최근 아시아 최대 미술 전시회인 ‘아트 바젤 홍콩’에 출품된 거대한 페인트 그림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치 대형 페인트 붓으로 쓱 그린 것 같은 이 붓 자국은 사실은 색연필로 그린 정밀한 그림이다. ‘컴플리멘터리 컬러스’ 시리즈로, 생동감 넘치는 색상들로 이뤄진 연필화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