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21일 시청에서 강원도, 원주시, ㈜더마 펌, 뿌리 깊은 나무들㈜, 설성 식품㈜ 등이 지역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3개 기업은 총 388억 원을 투자하며 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내에 생산라인 및 영상물 촬영 실내 세트장을 조성하고 72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중 ㈜더마펌은 2002년 설립된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전문 기업으로 특수 기능성 화장품 및 독자 브랜드 제품, ODM, OEM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정확한 원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한 피부를 위한 병원 전용 화장품을 개발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 전국 3000여 개의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더마펌은 원주기업도시 부지 1만2506㎡에 총 177억 원을 투자하고 2018년 5월에 착공해 2020년 4월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 인력 18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시에 조성되면서 인구 증가 및 인력 채용이 용이해져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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