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우 전경.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정부의 탈원전 선언 이후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을 전면 중단하고 그 대안으로 태양열등 신재생에너지의 인프라와 클러스트를 조성하게 되면 소요 비용이 최소 360조 원 이상 되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가성비면에서나 한반도의 환경적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해도 풍력이나 태양열이나 조류를 이용한 발전이나 산업폐기물 소각 발전은 적정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주)청우(대표 안재현)가 탈원전 시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주)청우는 아쿠아 프레임 수소에너지, 공기살균기, 난방비 제로 비닐하우스, 담수화 설비, 에어정수기, 자동 용접기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안재현 대표는 “수소에너지가 미래의 청정, 대체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현재의 화석연료나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등이 따를 수 없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화석 에너지를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와 질소 및 황 화합물과 같은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만 수소는 연소하면서 소량의 물과 극소량의 질소산화물만을 발생할 뿐 다른 공해물질을 전혀 발생하지 않는 청정 연료라는 점과 무한정인 물을 원료로 제조할 수 있고 가스나 액체로 쉽게 저장 수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에 의한 고효율 전극 개발은 장치의 생산가격을 내리고 입력 전력 당 고효율 수소와 청정산소를 생산하며 높은 수명(일만 시간 이상,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저생산 비용의 수소ㆍ산소 생산장치를 실현,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에너지 소비국이자 해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율이 97%에 이른다. 또한 타 국가에 비해 에너지 다소비 산업 비중이 높아 에너지 원단위(1부가가치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2000~2012년 기간 중 최종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연평균 2.8%를 기록했다.
(주)청우 안재현 대표.
아쿠아프레임 수소에너지는 물분해→ 점화→ 안정적인 불꽃유지→ 소화→ 보일러물온도 40도에서 재점화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물분해로 일시적인 점화는 가능하지만 점화유지 및 소화·점화를 제어하는 것은 진보적인 기술이다.
적용산업분야는 ▲순수수소ㆍ산소의 사용처에서 가스의 즉시생산(탈취ㆍ살균장치, 미세먼지 제거, 반도체, 식품, 의료, 환경, 조명, 금속, 고속터빈의 냉각제) ▲수소ㆍ산소의 연소에 의한 고온 화염의 이용(섭씨 3,500도 이상/ 탈취, 살균, 공업용, 가정용, 소각장) ▲에너지 활용 및 저장(화력발전, 전력망(ESS), 전기 자동차, 공업용 보일러, 연료 전지) ▲이산화탄소 제거 및 메틸 알코올 합성 등 다양하다.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에너지의 활성화가 절실하며 이는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프레임 수소에너지의 응용분야는 열병합 발전소, 쓰레기 소각로, 용광로, 선박 엔진, 고화력 버너(약 6,000°C)등이다.
안재현 대표는 “핵융합 발전소(토카막 방식)은 에너지를 잡는 시간이 현재의 기술면에서 매우 적은 시간이며 고온으로 인해 상용화가 요원하고 원자력발전소는 한번 가동하면 멈출 수가 없으며 방사능 위험이 상존한다. 하지만 보급형핵융합발전기는 발전효율은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 98%정도이며 점화→발전→소화의 제어가 가능하고 핵융합보다 안전하며 상용화된 제품, 초도 전체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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