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장의 모습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일 살충제 성분 8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해 총 27종 성분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당초 36개의 산란계 농장에서 시·군 조사를 통해 농장 11개를 추가, 총 47개의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결과로는 지난번에 비펜트린이 검출 된 철원 서산농장 1호를 제외한 46호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산란계 농장 정기검사를 통해 동일·유사 사례 발생 방지를 위한 정기검사를 월 1회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밀집사육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도비 30억 원을 들여 도내 15개소 축사 면적 등의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부에는 농장 검사기관 일원화, 식용란 미생물과 잔류물질 등 검사요령 개정, 부적합 잔류물질 발생농가 산란계 살처분과 보상 등의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동물약품 취급업소 교육은 도내 업소 68개소를 대상으로 동물약품 판매 시 주의사항 교육 등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월 1회마다 산란계 전 농가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검사를 실시하는 등 유사 사례 발생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