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번에 실시되는 을지훈련은 매년 8월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훈련이다. 올해는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방어 목적의 훈련과 함께,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 상황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군 5만 명과 미군 7500명이 참가한다. 한미 당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과 추가적인 응징 체계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한반도가 긴장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북한의 도발이 염려되고 있다. 한미 양군은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이를 제지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북한이 특히 민감해 하는 B-1B 전략 폭격기나 핵 항공모함같은 미군 전략자산의 투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방어청장이 한국을 방어할 예정이다. 그리브스 청장 방한 시 한국과 함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