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18일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통해 구 직업소개소 대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관내 기업체, 소상공인, 단체 등을 방문, 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평구는 규제신고센터가 최근 3년 간 총 23개소의 현장을 방문, 47건의 규제 개선 건의사항을 접수해 그 가운데 25건을 중앙과 인천시, 부평구 관련부서에 규제개선 건으로 수용(일부 포함) 또는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불합리한 법령과 조례 및 규제사항은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규제개선에 반영하자는 취지에 ‘규제개선 톡(Talk)’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 접수된 건의 사항 중 즉시 처리가 가능한 것은 바로 답변하거나 관련부서의 확인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앙부처와 관련된 사항은 상부기관에 전달, 추후 수용여부 및 처리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지난 18일 행사에서는 관내 직업소개소 관계자들로부터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민간 고용을 허용해 달라”는 건의 사항을 듣고 중앙에 전달했다. 지난 4일에는 관내 복지용구사업소를 방문, “멀쩡한 휠체어를 폐기 처분하지 않도록 내구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건의 사항을 접수해 처리 중이다.
구 관계자는 “규제개혁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서민생활 안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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