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6일 국회의회 회관에서 OBS방송국 정상화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에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용범(계양 3)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이한구(계양 4)의원과 함께 인수시점이 도래한 계양 방송통신시설을 방문해 OBS측의 시설보안 요구사항 등과 관련,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실, 도시계획과 관계공무원 5명도 참석해 OBS방송국의 최종 요구사항과 수용여부 등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설은 OBS방송국 인천 이전 양해각서(13.4.24)에 의거 인천 관내 지역방송국 유치 차원에서 추진된 신축건물이다.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207의 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3,656㎡, 연면적 1만5,638㎡, 지하2층, 지상8층 규모로 공개홀과 스튜디오 그 밖의 업무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건축 외관 공사가 완료됐으며, 준공을 위한 최종점검과 부분적 보완작업이 진행 중이다. OBS방송사는 건물 증축과(1만5,638㎡→1만7,002㎡) 방송환경공사 일체 설치 추가 요구로 이전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본사 이전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범 의원은 “OBS측의 지속적인 요구조건에 대해 추가공사 여부를 면밀한 검토한 후 가능한 빠른 시일내 이전 협상을 결론지어야 한다”며 “OBS방송국 본사 유치로 인천 300만 시민의 방송주권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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