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청 김남섭(55)위민행정과장이 최근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5,642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엘브러즈는 동서양을 나누는 러시아와 그루지아공화국 접경의 코카서스산맥에 위치한 유럽 최고봉으로 유럽 산악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의 산’으로 불린다.
사진제공=인천 남동구
김 과장은 “등정하는 동안 하늘이 파랗고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다가도 어느새 구름이 몰려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가 하면,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기도 하는 등 등정대원들을 당황하게 하는 날씨가 빈번해 과연 정상등정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으나 다행이 쾌청하고 맑은 날씨의 도움으로 엘브러즈 정상을 등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엘브러즈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자신감이 붙어 내년에는 공무원임용 30주년을 기념해 아마다블람을 등정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김 과장은 지난 2015년 2월에도 히말라야 임자체(6,189m) 동계등정에도 성공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