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고용노동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백영길)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 구축`의 가교 역할을 위해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신중년은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주역이나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겪는 마지막 세대로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인구 집단이다. 50세 전후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20여 년간 제2, 제3의 재취업 일자리나 사회공헌형 일거리에 종사하다 72세에 노동시장에서 은퇴를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정책대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
남인천캠퍼스는 신중년 특화 캠퍼스로 지정돼 신중년 친화·특화 과정을 개설하고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하는 특화훈련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18학년도 상‧하반기 2차에 걸쳐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신중년 적합직무로 5~60대 취업수요가 많은 특수용접 및 전기 직종으로 훈련과정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백영길 학장은 “남인천캠퍼스는 그동안 취업애로계층인 베이비부머세대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특별과정을 개설해 국민 고용률 상승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인생을 준비하는 분들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