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려직업전문학교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2018학년도 대입 수시원서접수가 20일 남았다. 올해 수시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74%가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대학 수시모집 비중은 2016학년도(66.7%)와 2017학년도(69.9%)만 해도 6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8학년도 수시모집비중은 70%를 넘었고 그나마 30%대를 유지하던 정시모집 비중이 2018학년도 대입부터 20%대로 줄었다.
입시전문가는 “수험생들은 치열한 수시 경쟁에서 합격하기 위해 이미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자소서 작성에 열중하고 있다”며 “대학 수시모집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 또한 커지고 있다. 특히 4등급이하의 애매한 등급의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등이 확대되면서 소위 성적과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소수의 학생에게 편리한 전형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더욱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학위취득과 취업이 연계되는 직업전문학교에 수험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쿡방 열풍으로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에 관련된 학과를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고려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전공 관계자는 “지난해 비해 입학상담 사례가 늘고 있다”며 “평소 호텔조리학과에 관심있던 학생들이 성적이 아닌 인적성 면접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데 부담을 덜 안고 지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직업전문학교는 80개 특급호텔 및 120개 리조트 등 다양한 산학협력기관과 취업연계가 이루어져 있고 실무에 강한 교수진으로 구성돼 기존 레시피가 아닌 창작레시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격증취득 및 각종 대회참가를 지원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