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대와 전날(22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안병호 군수, 전남대 정병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평군은 전남대와 22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안병호 군수, 전남대 정병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함평군 제공>
사업단과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함평 지역 스마트농축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대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함평군 스마트농업육성’을 지원해 지난 5월 선정됐다.
양 기관은 두 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거쳐 총 5가지의 세부 실행사업을 세워 향후 5년간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단기사업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틈새 축산물을 발굴 육성한다.
2~3년간 중기사업으로는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 밀원수 확보, 양봉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품목 개발과 브랜드화를 진행한다.
축사 내 악취제거를 위한 미생물 배양기 공급시범사업과 함평천지한우 명품화, 농업분야 소득원 추가 발굴 등을 5년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안병호 군수는 “전남대학교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함평이 농축산업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군민소득을 높이는 데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양 기관이 가진 자원과 능력을 충분히 활용해 사업의 성공과 함평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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