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7일 누적승객 1천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2017년 1월 15일 2천만명 돌파, 4월 1일 3천만명 돌파, 6월 10일 4천만명 돌파 등 2호선의 급속한 승객 증가는 인천교통공사 이중호 사장 부임 이후 2호선이 안정화되고 제반 편의시설 등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운행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시민들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편리한 2호선으로 이용객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연말에는 누적 승객 6천8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평일 15만297명, 휴일 10만3,333명의 시민들이 2호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6일에는 개통 이후 최고인 17만75명의 수송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검단사거리역이 일평균 9,000명으로 승객수송이 가장 많고 주안역, 서구청역이 뒤를 따르고 있다. 상춘객이 많았던 인천대공원역이 지난 4월 16일 단일역으로는 가장 많은 2만4,016명의 승객수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에 1호선도 일평균 1만3천명(전년대비 4.7%p)이 증가해 1, 2호선 합산 수송인원이 일평균 50만명에 육박하는 등 2호선 개통과 노선증가에 따른 대중교통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효과 외에도 인천2호선은 서구와 남동구 지역의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모래내시장, 가정중앙시장 등 전통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이중호 사장은 “2호선 개통 초기 크고 많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이용하여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안전하고 신속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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