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기업인연합(CNI, Confederation of Nepaless Industries) 하리(Hari Bhakta Sharma) 회장과 현지 기업인 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제약회사 등 주요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경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24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네팔기업인연합 하리 대표 및 현지 기업인 등 4명과 간담회를 열고 광주시와 네팔 기업인간 교류및 공동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네팔기업인연합의 광주 방문은 지난 4월 윤장현 시장의 초청으로 광주를 찾은 크리슈나(Krishna Prasad Adhikari) 부회장단에 이어 세 번째다.
네팔과 광주 간 교류는 지난 2월 네팔 광주진료소 개소식 참석차 네팔을 방문한 윤장현 시장이 네팔기업인연합과 만남을 가진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당시 윤 시장은 경제 등 다양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네팔 기업인들은 광주와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특히 네팔 기업인들은 “주요 산업의 네팔 기업들이 한국과 경제협력을 이뤄가기 위해 광주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네팔기업인연합 회장단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윤장현 시장은 “지난 2월 네팔 진료소 개소를 계기로 기업인연합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제 손님이 아닌 친구로서 인적, 문화, 의료 교류를 뛰어넘어 새로운 상생과 미래발전을 위한 협력의제들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리 대표는 “친구를 넘어 가족처럼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치적 안정과 함께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인도 사이에서 큰 가능성을 갖고 있는 네팔이 광주 기업들과 여러 형태의 교류와 투자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약업, 관광업, 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팔기업인연합 회장단은 윤 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광주지역 제약회사 공장 투어, 광주상공회의소 간담회 등을 가졌다.
또 25일에는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 나노바이오연구센터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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