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지속되는 폭염에 따사로운 햇살을 막고 보행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늘막은 인도 폭에 따라 지름 4~5m 크기의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햇볕 차단과 통풍에 용이한 원단으로 제작됐다.
시는 총사업비 1100만원을 들여 호우·강풍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도록 자오기사거리 AK백화점 앞, 시외버스터미널 앞, 남부시장사거리농협 앞, 의료원사거리, 개운동 롯데시네마 앞, 단구동 중앙도서관 앞 등 6개소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시는 시범운영 후 시민들의 관심과 반응에 따라 향후 여론을 파악해 확대 설치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에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보행자들을 위해 잠시나마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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