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구수와 재정력이 비슷한 군 단위 유사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656억 원 가량 많은 규모다.
보성군청 전경
이중 자체세입 408억 원과 의존수입 3천587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천356억 원 등이다.
보성군의 채무는 4년째 ‘제로’였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7만4천 원인 반면 1인당 세출규모는 809만1천 원으로, 지역 여건상 자주재원 확충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6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상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을 객관적으로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매년 예산과 결산에 대해 2월과 8월 2차례 실시한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6회계연도 결산기준에 대한 공개로 10개 분야 60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나눠서 살림규모, 지방채무,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지방보조금 등 보성군의 재정 전반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다.
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재정성과 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예산낭비 신고․접수 처리현황에 3건이 접수됐다“며 ”그러나 예산낭비와 무관한 사항이 접수되어 있는 점 등은 신고자의 이해도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관리 강화를 당부하면서 “부채․채무․채권관리, 주요예산 집행결과,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여러 부분에서 지방재정의 투명성이 확보돼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시자료는 이달 말 군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책자 발간을 통해서도 군민에게 공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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