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선군절’을 맞이해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17.8.26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브리핑한 합동참모본부 측은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9분경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김책 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서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를 약 250여 km로 추산했으며 이와 관련해 “현재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다.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 3발 중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곧바로 폭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지난 7월 28일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이후 29일 만의 일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