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5일 공단이 이행해야 할 새 정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의 세부 이행계획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2차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 7월 21일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에 발맞춰 공단소관 28개 과제와 16개 지역공약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차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제2차 워크숍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등 5대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소관 28개 과제에 대해 40개 세부과제로 구체화하고 16개 지역공약과 함께 이행계획 공유와 심도 있는 토의 등을 이어갔다.
주요과제 이행계획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소속 비정규직 415명의 단계적 정규직 전환, 건설근로자의 중단 없는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한 차기 근로현장 발주정보 공개, 철도 유휴부지 개발 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철도현장 갑을관계 개선을 위한 ‘역지사지(易地思之)위원회’ 운영, 북한철도 정보화 사업 추진을 포함한 한반도 신 경제지도 실현계획 등 향후 5개년 동안의 세부 이행계획이 포함됐다.
또 지역공약 과제로 2017년 말 원주∼강릉 철도 개통을 통한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의 차질 없는 지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단계적 착공,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및 대구·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국정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빈틈없는 이행을 위해 소관부서별 면밀한 대응 로드맵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하자”면서 “특히 정책현장에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공기관의 자세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항상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정책집행을 통해 공단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국정과제 이행계획에 대한 목표달성도, 추진성과 등 이행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대책을 마련토록 독려하는 등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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