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청문회
그 동안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이유정 후보자에 대해 ‘불가론’ 방침을 고수해오고 있다. 특히 야3당은 이 후보자가 과거 특정 정당 및 후보에 지지선언을 보내는 등 정치적 편향성을 보여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중립성’이 요구되는 헌법재판관 자리에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야 3당은 이밖에도 이유정 후보자와 관련해 ‘자녀 초등학교 입학과 관계된 위장전입 의혹’ ‘박사논문 표절 의혹’ ‘이 후보자 장녀 재산 허위신고 및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야3당이 제기한 이유정 지명 철회 요구에 대해 ‘자질론’을 앞세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