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뉴먼과 아내 조앤. | ||
폴 뉴먼에게 이상징후가 나타났을 때 아내 조앤 우드워드는 집에 없었다고 한다. 뉴먼은 911에도 신고하지 않고 침착하게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 몇 분이 지나자 심장박동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팔에도 감각이 느껴졌다.
위험한 상황이 끝나고 나서야 조앤은 돌아왔고 곧바로 의사를 불렀다. 다음날 뉴먼은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폴은 건강한 편이지만 이번 상황을 겪고 겁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뉴먼은 자신에게 일어난 증상이 1984년 스스로 대본을 쓰고 출연하고 연출까지 한 영화 <해리와 아들>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해리 키치에게 일어난 것들과 너무나 똑같은 것을 염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해리 키치는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을 경험한다.
그러나 폴 뉴먼은 여전히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코네티컷 주의회에서 한 사람의 이미지나 목소리를 그 사람이 사망한 지 70년이 지날 때까지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하는 연설을 했다.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는 것도 목격됐다. 폴 뉴먼의 측근인 워렌 코웬은 “그는 아무 이상도 없다”고 밝혔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