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서 괴상한 뿔(?)이 자라는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 중국 광둥성 잔장에 거주하는 자오(95)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그 주인공.
할머니의 얼굴을 보면 사실 등골이 오싹해진다. 이마 한가운데에 기다란 뿔이 쑥 튀어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 뿔의 길이는 약 13㎝ 정도.
3년 전 처음 나오기 시작한 이 뿔은 처음에는 사마귀처럼 볼록 튀어나온 게 전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앞으로 축 늘어졌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렇다고 아프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저 시야가 조금 가려질 뿐 생활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라고 있는 이 뿔(혹은 사마귀)은 가족들에게는 커다란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혹시 큰병은 아닐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