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테마형 시티투어 방문지 이천 농업테마공원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테마형 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천시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투어관광에 참여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이천의 주요 관광지를 단 하루 만에 모두 들러보면서 체험관광은 물론이고 도자관람,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투어버스 탑승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별적으로 찾아 올 경우 지난해 개통한 경강선 이천역 앞에서 바로 버스에 오를 수가 있다.
또한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그 밖의 지역일지라도 관광객이 희망하는 출발지로 투어버스가 직접 찾아가 관광객들을 승차시킨다.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첫 관광지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자가 전시돼 있는 이천 설봉공원 소재 세라피아다.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본, 미국, 유럽 등 유수의 도자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각국의 도자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코스를 마친 버스는 곧바로 모가면 어농리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으로 이동하는데 창밖에서 펼쳐지는 이천의 고즈넉한 들녘 풍경도 즐거운 마음으로 느낄 수가 있다.
농업테마공원에선 관광객들이 직접 가마솥 쌀밥 짓기를 체험하면서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로 갓 지어낸 맛있는 밥을 점심으로 먹고 쌀비누 만들기,․다육심기,․산수유부침개․산수유 피자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직접 체험도 하고 부침개 맛도 볼 수가 있다.
오후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공룡은 물론 각종 곤충으로 꽉차있는 곤충관과 아프리카 조각공원이 있는 덕평 공룡수목원을 방문해 눈앞에 펼쳐지는 공룡의 세상과 만날 수 있다.
이어 대규모 농장에서 대량생산되는 농산물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자신의 밭과 논에서 정성 들여 직접 소량씩 생산한 신선한 채소와 좋은 먹거리를 찾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이천 로컬푸드매장을 둘러보게 된다.
조병돈 시장은“이천시는 수확체험과 먹거리체험 또 공예와 스포츠․여가체험 등 4개 분야별로 1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서 “이번 시티투어에 포함된 관광지는 이천의 대표적 관광 상품 가운데 인기 있는 곳을 선별해 구성한 만큼 1일 나들이 코스로는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 또는 유치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에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관광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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