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논란을 빚은 일회용 생리대 ‘릴리안’의 제조사 깨끗한나라가 28일부터 환불을 진행한다. 이미지= 릴리안 홈페이지 캡쳐
깨끗한나라는 최근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영수증 보관 여부나 개봉 여부, 구매 시기 등과 무관하게 릴리안 전 제품을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접수 후 7일 이내 택배 기사가 직접 자택으 방문해 물건을 수거하며, 택배비는 회사에서 부담한다.
이후 등록된 고객의 은행 계좌로 환불금액이 환불되고, 환불 완료 문자가 전송된다.
개봉을 했다 하더라도 낱개로 환불단가를 계산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깨끗한나라 측은 최근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생리 양이 줄었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접수하고 환불을 결정, 전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