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드 세차걸의 포즈. | ||
강이나 저수지 등에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의 제한되면서 집에서 자가용을 세차하는 것이 금지되자 세차장이 호황을 누리게 됐다. 그 점에 착안해 ‘버블스 앤드 베이브’ 세차장이 누드세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곳에 차를 맡기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금발의 미녀들이 세차를 해준다. 또 세차 후 10분 동안 손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누드세차+프라이빗쇼’라는 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단 만지는 것은 금지다). 요금은 100호주달러(약 7만 6500원)로 하루 평균 약 25명의 손님이 이용한다고.
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한 남성은 “새로운 서비스를 보느라 지루하던 세차 시간이 즐거워졌다. 정말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성 고객들은 오히려 가뭄이 오래가기를 기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