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미주시장을 개척해 지속적으로 농산물 수출 활로를 모색해 왔으며, 올 가을에 남부시장 관문인 애틀랜타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시온마켓 애틀랜타점이 새로 개소됨과 동시에 판촉행사를 준비해 온 순천시는 우수 농특산물 품목에 대한 양측 간에 조율 끝에 7월에 최종 오더를 확정받아 지금까지 두 차례 선적했다.
선적한 품목은 남도식품, 매일식품, 미가식품, 쌍지뜰, 씨스타, 경덕농수산의 김치류, 반찬류, 장류, 젓갈류, 쌀과자, 함초가공품, 해조류, 건어물 등 총 40여개 품목이다. 금액으로는 17만6천달러(약 2억원)에 달한다.
이날 선적된 농특산물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수출업체와 합동으로 꾸려진 해외판촉단을 통해 현지 애틀랜타 시온마켓 판촉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LA 시온마켓 6개 지점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순천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판촉행사를 전개해 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기존 미주 서부 캘리포니아, 중부 시카고, 동부 뉴욕과 더불어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애틀랜타 남부시장까지 포함해 미주 전역에서 순천시 우수 농특산물이 매장에 입점하게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수출 지원정책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농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7월까지 농특산물 수출 실적이 2천200t, 50억원으로 올해 목표 70억원의 7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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