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건물의 옥상에서 남녀가 엉겨 붙은 채 정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한 그 여성은 곧 동료들을 불러 모았고, 이 중 한 명이 “말도 안 된다”면서 카메라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이렇게 녹화된 30초 분량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섹스 앤 더 시티’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광분했으며,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만 수천 건에 달할 정도로 대인기를 모았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벌건 대낮에 그것도 사방이 트인 옥상 위에서 대범하게 정사를 벌였다는 점이었다. 이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누가 볼 거라곤 생각도 안 했나”라면서 의아해했으며, 둘만의 놀이가 결국 전세계인들의 구경거리가 됐다면서 우스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