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동구 송림동 2, 4번지 일원의 송림4 주거환경개선구역이 행복주택 1,000세대 건립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송림4 주거환경개선구역은 국토교통부의 2017년 제4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 심의를 통한 적정성 평가에서 인천일반산단의 산업단지와 재능대학 등 수요유발 시설이 충분하고 인천시 중심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 등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주변지역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해 행복주택 후보지로 지난 29일 최종 확정됐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 활동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하고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송림4구역 행복주택 후보지의 토지이용계획, 주택 유형 및 호수 등을 반영한 정비계획 변경은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11월 사업시행인가를 걸쳐 내년 3월부터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림4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및 2009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으나 이번에 행복주택 후보지에 선정됨으로써 국비지원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 뿐만 아니라 낙후된 원도심 도시 재생에 활력소로 작용하고 관내 청년주거복지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림4구역의 행복주택 도입은 대헌학교 뒤와 송림4구역의 결합개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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